코리아리서치 조사서 "지지 후보 없거나 모르겠다" 응답 62.8%
서울시민 10명 중 6명은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누구인지 모르거나 지지후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6‧1교육감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 이름조차 모르는 '깜깜이 선거'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8일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서울시교육감 후보로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이 62.8%에 달했다.
지지도 조사에서 현직인 조희연 교육감이 17.0%로 가장 높았고, 이어 박선영(6.6%), 이주호(3.7%), 조전혁(3.4%), 조영달(2.1%) 예비후보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감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도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른다는 응답이 69.6%나 됐다. 후보별 지지도는 임태희(8.4%), 이종태(4.5%) 이한복(3.9%)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100% 이용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16.1%로 최종 803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