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폭스바겐, 1Q 전기차 5만3400대 팔려…"ID.4가 견인"


입력 2022.05.11 13:07 수정 2022.05.11 13:07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1분기 영업이익 5억1300만 유로…전년비 3.4% 늘어

폭스바겐의 순수 전기 SUV ID.4ⓒ폭스바겐

폭스바겐 브랜드는 올해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5만3400대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여기엔 전략 모델인 ID. 4의 높은 인기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인도된 전기차 2대 중 1대 이상이 폭스바겐의 순수 전기 SUV인 ID.4였으며, 총 3만300대가 고객들에게 인도됐다.


폭스바겐은 ID. 4의 높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달 중 독일 엠덴 공장에서 ID. 4의 생산이 개시될 예정이며, 올 하반기 중에는 미국 채터누가 공장에서도 생산이 시작된다.


현재 ID. 4를 비롯한 폭스바겐 ID. 패밀리에 대한 대기수요는 유럽에서만 12만대에 이를 정도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전기차 및 내연기관을 포함한 모든 파워트레인 모델들에 대한 대기 수요도 유럽 시장에서만 67만대에 달한다.


폭스바겐 브랜드 CEO인 랄프 브란트슈타터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제적 효율성을 개선해 폭스바겐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가속화 전략’(ACCELERATE Strategy)이 적중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로써 탄소중립 및 완전히 네트워크화된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더욱 가속화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폭스바겐 브랜드는 지난 1분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5억1300만 유로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매출은 150억 유로, 판매대수는 101만2100대다.


폭스바겐 2022년 1분기 실적 발표ⓒ폭스바겐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