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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구본준…LX, 車 반도체 설계업체 텔레칩스 2대주주 등극


입력 2022.05.18 16:07 수정 2022.05.18 16:07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151만5000주 취득…268억 규모 투자

DDI에 전장 반도체까지…사업 다각화

구본준 LX그룹 회장.ⓒ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LX그룹 산하 반도체 설계기업인 LX세미콘이 차량용 반도체 설계를 주력으로 하는 텔레칩스 지분투자에 나선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X세미콘은 전날 공시를 통해 총 268억원을 들여 텔레칩스 지분 10.93%를 확보한다고 밝혔다. 이에 다라 LX세미콘은 이장규 텔레칩스 대표에 이어 2대 주주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총 151만5000주를 취득할 예정으로 이 중 116만5000주는 주식매매계약을 통해 현금으로 취득할 계획이며 35만주는 텔레칩스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인수한다.


LX세미콘 측은 이번 지분 투자에 대해 “차량용 반도체 연구개발(R&D)을 위한 지분 투자”라고 설명했다. 주력 제품인 디스플레이구동칩(DDI)은 물론 차량용 반도체 시장 진출을 통해 사업 다각화에 나서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텔레칩스 역시 반도체 팹리스 업체로 차량용 반도체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차량 운전자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용 칩을 비롯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에 적용 가능한 반도체를 개발해 현대차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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