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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프랑크푸르트 vs 레인저스 ‘유로파리그 결승전’


입력 2022.05.19 00:04 수정 2022.05.18 22:21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유로파리그 결승전이 열리는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 AP=뉴시스

- 스페인 세비야에서 개최되는 세 번째 유럽클럽대항전 결승전이다. 1986년 유러피언컵(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루마니아의 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가 바르셀로나를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했고, 2003년 UEFA컵(현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는 FC 포르투가 셀틱을 꺾었다.


- 프랑크푸르트는 구단 역사상 세 번째 유럽클럽대항전 결승전을 치른다. 1960년 유러피언컵 결승서는 레알 마드리드에 패했고, 1980년에는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를 물리쳐 UEFA컵을 들어올렸다.


- 레인저스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유럽클럽대항전 결승전에 오른 스코틀랜드 팀이다. 2008년 UEFA컵 결승서도 레인저스가 진출했고 제니트(러시아)에 패했다. 레인저스의 유럽클럽대항전 결승 진출은 이번이 5번째이며, 이는 여타 스코틀랜드 클럽들의 진출 횟수를 합친 것보다 많다.


- 두 팀의 맞대결은 두 차례 있었는데 1960년 유러피언컵 준결승서 만나 1~2차전 12-4로 프랑크푸르트가 앞섰다.


- 레인저스는 이번 시즌 조별리그 첫 두 경기서 리옹과 스파르타 프라하를 만나 모두 득점 없이 패했다. 첫 2경기를 패하고도 결승에 오른 역대 첫 번째 팀이다.


- 반면, 프랑크푸르트는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으며, 2018-19시즌 첼시, 2020-21시즌 비야레알에 이어 세 번째 무패 우승팀이 될 수 있다.


- 레인저스는 도르트문트와 라이프치히 등 이미 독일의 2개팀을 탈락시켰다. 만약 우승을 차지한다면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 특정 국가의 3개팀을 물리치는 역사를 쓸 수 있다.


- 레인저스는 스페인에서 열린 14경기서 1승 3무 1패로 매우 부진하다. 유일한 승리는 1972년 컵 위너스컵 결승으로 디나모 모스크바를 꺾었다. 이와 달리 프랑크푸르트는 스페인 원정 6경기서 5경기 연속 무패 중이다.


- 레인저스의 지오바니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은 2008년 제니트를 정상에 올려놓았던 딕 아드보카트 감독 이후 처음으로 유럽클럽대항전 우승에 도전하는 네덜란드 사령탑이다. 당시 제니트는 레인저스를 물리쳤다.


- 레인저스의 수비수 제임스 타버니어는 이번 대회 7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프랑크푸르트의 최다 득점자는 일본인 미드필더 가마다 다이치로 5골을 넣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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