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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러 국제질서 저해 모든 행위 반대…제재 공약 유지"


입력 2022.05.21 17:54 수정 2022.05.21 17:54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러시아 국제규범 위반한 것"

바이든 "푸틴 우크라 침공

민주주의 도전…韓과 함께 규탄"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20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략 행위를 규탄하며 국제규범 위반에 대한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용산 청사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한 뒤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저해하고 불안정을 초래하거나 위협하는 모든 행위를 반대하며, 국제사회와 함께 단결하여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일방적인 추가적 공격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국제사회 내 다른 우방국들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대한 필수적인 인도적 지원과 더불어, 러시아 및 러시아 단체들에 대한 자체적 금융 제재와 수출통제를 부과함으로써 (러시아의)명백한 국제법 위반에 단호히 대응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추가적인 공격을 억제하기 위해 양국이 취한 각자의 조치들의 효과적 이행을 보장하고, 주권과 영토 보전의 원칙에 대한 우리의 공약을 유지할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 국민이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해 많은 응원을 보여줬다"며 "푸틴의 우크라이나 전쟁은 단순한 유럽 사안이 아니고, 민주주의에 대한 전쟁이자 영토 주권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미는 글로벌 대응 차원에서 전 세계 동맹 파트너와 함께 러시아 국제규범 위반을 규탄한다"며 "러시아는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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