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KSOI 여론조사
경기, 0.6%p 초접전…서울, 11.8%p 차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결과가 22일 나왔다.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19~20일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김은혜 후보는 42.1%, 김동연 후보는 42.7%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이내인 0.6%p였다.
강용석 무소속 후보는 6.1%, 부동층(지지 후보 없음 5.2%·잘 모름 3.9%)은 9.1%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 살펴보면, 보수층(김은혜 68.5%·김동연 18.1%)에선 김은혜 후보가, 진보층(김은혜 8.0%·김동연 82.7%)에선 김동연 후보가 압도적이었다. 중도층에선 김동연 후보가 44.7%로 김은혜 후보(40.9%)를 앞섰다.
서울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51.8%, 송영길 민주당 후보는 40.0%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11.8%p였다.
권수정 정의당 후보는 1.6%, '기타 후보'는 0.8%였다. 부동층(지지 후보 없음 4.4%·잘 모름 1.4%)은 5.8%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 살펴보면, 보수층(오 80.0%·송 16.0%)에선 오 후보가, 진보층(오 11.0%·송 81.8%)에선 송 후보가 압도적이었다. 중도층(오 51.9%·송 38.1%)에선 오 후보가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에서 표본을 추출했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전화 방식(ARS)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오마이뉴스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