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로 오토바이 탄 남학생들…경찰 신고 5분 후 모습에 네티즌 '박수'

ⓒ 온라인 커뮤니티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를 무면허로 운전하다가 경찰에 압수당한 남학생들의 모습에 네티즌이 박수를 쏟아냈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급식들 신고했다'는 제목의 글과 함께 3장의 사진이 게시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이날 김포 사우동 한 거리에서 점심 식사를 위해 이동 중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를 탄 남성 두 명을 발견했다.

그는 곧바로 두 사람의 사진을 찍어 경찰에 신고했다. 또 신고에 도움이 되기 위해 남성들의 얼굴이 나온 사진까지 경찰에 전송했다.

A씨는 "경찰서가 2분 거리이다 보니 경찰이 5분 안에 왔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남성들은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에 올라탄 모습이다. 이어 순찰차가 출동하는 모습과 오토바이를 압수당한 남성들이 고개를 푹 숙인 채 걸어오는 장면도 A씨 카메라에 포착됐다.

그는 "이럴 때 공권력 이용하는 게 답이다"라며 "결국 해피엔딩"이라고 전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통쾌하다며 박수를 쏟아냈다. 이들은 "시무룩한 표정이 압권", "좋은 일 하셨다", "번호판도 없는 오토바이라니 당연히 압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