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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산불 이틀째, 진화작업에 속도…진화율 43%


입력 2022.06.01 07:27 수정 2022.06.01 07:27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산림청에서 제공한 야간드론 영상 캡쳐 모습.ⓒ산림청

경남 밀양 부북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산림·소방당국이 1일 오전 본격적인 진화작업을 재개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헬기 57대, 진화대원 1625명을 동원해 총력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전날 일몰 후 열화상 드론을 활용해 산불 진행 방향과 지상 인력 투입지점을 결정했다.


이어 공중진화대, 산불 특수진화대를 동원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밤새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산세가 험하고 건조한 날씨 탓에 불을 끄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산불 진화율은 43% 수준이다.


산불확산 저지와 주민대피로 재산 및 인명피해는 없었다. 민가 보호를 위해 방화선 구축과 진화대원을 전략적으로 배치했다고 당국은 전했다.


산불은 전날 오전 9시 25분께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13-31번지 일대 화산 중턱에서 발생한 뒤 강한 바람을 타고 능선을 따라 번졌다.


산림청은 '산불 3단계'를, 소방청은 전국 소방 동원령 1호를 발령해 부산, 대구, 울산, 경북 등 인근 4개 광역시·도의 소방인력·자원을 밀양 지역에 투입했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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