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은 가슴 성형 전용 제품 ‘포밍 브라’를 앞세워 제품 차별화와 매출 증대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비비안이 지난해 7월 첫 선을 보인 포밍 브라는 출시 이후 월 판매량이 평균 50%씩 증가했다.
특히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롯데백화점 잠실점 등 성형 외과가 포진되어 있는 서울 강남, 압구정 일대의 매장 4곳에서 한정적으로 선보였지만 수요 증가에 따라 부산 등 25곳 매장으로 확대해 판매하고 있다.
앞서 비비안은 성형 전문 병원 아이디 병원과 제품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가슴 성형 후 착용할 수 있는 전용 속옷 포밍 브라를 선보였다. 포밍 브라는 가슴 성형수술 후 부작용을 예방하고 보형물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돕는 제품으로, 가슴 전체를 감싸주는 디자인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비비안 관계자는 “포밍브라는 가슴 확대 수술 후에 입을 수 있는 전용 제품에 대한 니즈를 바탕으로 전문 의료 병원과 협업을 통해 탄생한 제품”이라며 “출시 이후 온라인 등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밍 브라는 특수 기능성 제품으로 65년간 한 우물만 판 비비안의 노하우가 집약된 제품”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