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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로이어' PD "임수향 겹치기 출연? 누구 비난할 상황은 아냐"


입력 2022.06.03 15:58 수정 2022.06.03 15:59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우리 배우들의 열정과 드라마 내용에 좀 더 관심 가져주셨으면 "

'닥터 로이어'의 이용석 PD가 임수향 겹치기 출연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3일 열린 MBC 새 드라마 '닥터 로이어'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이용석 PD와 배우 소지섭, 신성록, 임수향이 참석했다.


ⓒMBC

'닥터 로이어'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 의사와 의료 범죄 전담부 검사의 이야기를 다루는 메디컬 법정 드라마다.


앞서 MBC는 임수향 주연의 '우리는 오늘부터'를 겹치기 편성한 SBS를 향한 불쾌감을 표출한 바 있다. '닥터 로이어'가 먼저 첫 방송일을 확정한 가운데, SBS가 비슷한 시기 방송되는 월화드라마 자리에 성훈, 임수향이 출연하는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를 편성했던 것. 당시 MBC는 "타 드라마의 갑작스러운 채널 및 편성 일정 확정 소식을 듣게 돼서 임수향 배우 못지않게 우리도 당황스러운 상황"이라며 불만을 내비쳤다.


이에 이 PD는 "내가 편성에 대해 왈가왈부할 입장은 아닌 것 같다. 캐스팅을 할 때는 그 배우의 연기력이 훌륭한가, 캐릭터가 우리 드라마에 적합한가, 또 현장에서의 태도가 어떤지를 고려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겹치기 출연' 문제는 내가 뭐라고 하기 전에, 배우들이 스케줄이 겹치면 (출연을) 하지 않는 게 결정 조건 중 하나일 것 같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편성 변화에 의해 겹치게 됐다. 누구도 원하지 않은 상황이고, 누구도 비난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 우리 배우들의 열정과 드라마 내용에 좀 더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당부했다.


'닥터 로이어'는 이날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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