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활약
7회 쐐기 2타점 2루타로 존재감 과시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3타점을 쓸어 담으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최지만은 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석 3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최지만은 시즌 타율을 종전 0.262에서 0.264로 소폭 끌어 올렸다.
0-0으로 맞선 1회 1사 1, 3루 기회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 선발 투수 마틴의 초구를 노려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팀에 첫 타점을 안겼다. 이 타점은 이날 결승타점이 됐다.
최지만의 타점 이후 탬파베이는 6번 타자 아로자레나의 스리런포로 3점을 더 보태며 1회부터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3회 1루 땅볼, 5회 우익수 뜬 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마지막 타석에서 4번 타자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팀이 4-2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7회말 2사 2, 3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 세 번째 투수 맷 포스터의 한가운데 몰린 시속 150km 직구를 공략해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기록하며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최지만이 쐐기 타점을 기록한 탬파베이는 결국 6-3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