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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만나는 박지원, 민주당 향해 "너 죽고 나 살자? 3연패가 기다릴 뿐"


입력 2022.06.05 10:22 수정 2022.06.05 11:08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총구를 앞으로 돌려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다음 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난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선 "국민이 납득하는 싸움을 해야지 너 죽고 나 살자 한다면 3연패가 기다릴 뿐"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박 전 원장은 5일 페이스북에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는 말이 떠오르는 요즘 민주당 집안 사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2연패했으니 노선투쟁 등 피터지게 싸우라 했지만, 그 싸움이 민생 및 개혁 방향타는 실종되고 인신공격만 난무하다"며 "태풍은 강하지만 오래가지는 않는다"고 우려했다.


그는 "국민이 민주당에 무엇을 바라는가를 그렇게 모르겠냐"며 "이런 싸움은 그만하고, 일하면서 진짜 싸움을 하라.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의 명대사처럼 총구를 앞으로 돌려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당의 독주를 견제하고, 경제 특히 물가대책에 여야정이 머리를 맞대고, 야당답게 싸울 때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전 원장은 오는 7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그는 전날 페이스북엔 "7일 양산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님 내외분께 인사를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방문 당일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헌화를 하고 권양숙 여사를 만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오는 10일에는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열리는 고 이희호 여사 3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겠다고도 말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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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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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났어 2022.06.05  09:28
    머저리들끼리 반상회할라고?
    둘다 감방 동창이 될텐데 많이 만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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