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혁신 필요하고 '창조적 파괴' 선행·전제돼야"
더불어민주당이 6·1 지방선거 패배 이후 극심한 내홍에 빠진 가운데 5선의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구을)은 "이구동성으로 민주당은 '혁신'이 필요하다고 한다"며 "혁신은 '창조적 파괴'가 필수적으로 선행·전재돼야 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힌 뒤 "창조적 파괴의 대상은 '금기와 성역', '맹종과 팬덤', '일색과 패거리, 배척', '계파성' 등이 무엇보다 산산조각 내 부숴버려야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것들은 하도 오래 서로 엉켜 붙어있고 이해관계에 찌들어있어 부숴버리기는커녕 떼어놓기도 매우 어렵다"며 "이것들을 부숴버려 가루로 날려버릴 수 있으면 좋겠는데, 회의적이고 좌절감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포기하지 말자. 도전하고 또 도전하여 끝내 해내자"며 "해낼 수 있다. 한국 정치의 성장과 발전을 위하여, 화이팅"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