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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100경기 치른 손흥민, 몸값은 88위? [머니볼]


입력 2022.06.07 07:48 수정 2022.06.07 08:28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손흥민 몸값 약 710억원, 전 세계 선수들 중 88위

전체 1위는 2759억원로 평가된 킬리안 음바페

국제스포츠연구센터 선정 몸값 순위. ⓒ 데일리안 스포츠

A매치 100경기 치른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전 세계 축구 선수들 가운데 88번째로 가치가 높다고 평가됐다.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6일(현지시각) 축구 선수들의 가치를 평가하며 100위까지의 순위를 공개했다.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선수는 역시나 킬리안 음바페(PSG)다. 최근 소속팀 PSG와 3년 재계약을 맺은 음바페는 2억 560만 유로(약 2759억원)로 매겨지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음바페에 이어 2위는 이번 시즌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라리가 및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였다. 지난 발표에서 1위였던 비니시우스는 1억 8530만 유로(약 2487억원)로 평가되며 음바페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음바페, 비니시우스에 이어 3위는 다음 시즌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게 될 엘링 홀란드다. 홀란드 역시 1억 5360만 유로(약 2061억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됐으며 음바페, 비니시우스와 함께 현역 축구 선수 TOP 3를 형성했다.


CIES의 평가 기준은 해당 선수의 나이와 기량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됐으며 소속팀의 경제적 가치, 이적 시장에 나왔을 때의 예상 금액 등을 따져 산출했다.


따라서 상위권에 위치한 선수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25세 이하의 젊은 선수들이었으며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에서 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손흥민.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은 29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로 인해 88위에 머물렀다.


CIES는 손흥민에 대해 5290만 유로(약 710억원)라 평가했고 토트넘 내에서 해리 케인(7820만 유로, 31위), 데얀 클루셉스키(7500만 유로, 38위), 크리스티안 로메로(6830만 유로, 51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5300만 유로, 86위)에 이어 5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2010년대까지 세계 축구계를 양분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와 리오넬 메시(35)는 세월의 흐름을 이겨내지 못하며 TOP 100에 포함되지 못했다.


CIES는 호날두에 대해 1500~2000만 유로, 메시는 2000~3000만 유로에 불과하다고 가치를 높게 매기지 않았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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