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은 7일 고승범 위원장이 신임 KDB산업은행 회장으로 강석훈 성신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산은 회장은 금융위원장 제청 후 대통령이 임명한다.
강 내정자는 국제금융 환경 분석과 금융·경제 정책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정책금융 전문가다. 제19대 국회의원과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을 역임한 후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해 왔다.
금융위 측은 강 내정자에 대해 "국회의원 재임 시절부터 정책금융의 역할 재정립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산은의 당면과제인 기업 구조조정을 원활히 추진하고, 민간의 역동적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등 주요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