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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만난 박지원 "'민주당 단결해 잘하길 바란다'고 해"


입력 2022.06.08 02:00 수정 2022.06.07 23:11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문재인 전 대통령 ⓒ박지원 페이스북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남북·경제·물가 등이 어려운 때 민주당이 잘하면 좋겠다. 국민의 염려를 생각하고 단결해서 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 전 원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에서 문재인 대통령님을 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원장은 문 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그는 "(문 전 대통령은) 텃밭을 일구시다 예전의 순수하고 수줍은 듯한 웃음으로 반갑게 손을 잡아주신다. 수염을 기르셨고 건강하셔 좋았다"고 했다.


박 전 원장은 또 "20여 분이 스피커를 통해 제 이름을 부르며 환영(?) 시위를 계속한다"며 "'법대로~' 윤 대통령님 말씀이 문득 떠오른다"고 꼬집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앞 시위가 계속되는데 어떻게 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글쎄, 뭐, 대통령 집무실 (주변)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이니까 다 법에 따라 되지 않겠느냐"고 했다.


아울러 박 전 원장은 "봉하마을도 평화롭게 정리돼 노무현 대통령님도 평안하시고, 권양숙 여사님도 건강하시고 평화롭게 반겨주셨다"고 했다.


박 전 원장은 조만간 더불어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할 예정이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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