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인천 계양을 지역구 간담회 참석
3·9 대선 투표일 이후 3개월 만에 공개석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부인 김혜경 씨 ⓒ석정규 인천광역시의원 인스타그램
3·9 대선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초선·인천 계양을)의 부인 김혜경 씨가 3개월 만에 공적인 자리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씨는 지난 11일 인천 계양을 지역구 간담회에 이 의원과 함께 참석했다.
민주당 소속 석정규 인천광역시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인천 계양구 발전과 변화를 위해 이재명 계양을 지역 위원장님과 지역구 간담회"라는 글과 함께 이 의원과 김 씨의 모습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김 씨가 외부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3월 9일 경기 성남 분당구 수내동 초림초등학교에서 대선 투표를 한 이후 3달여 만이다.
김 씨는 대선 때 이 의원이 경기도지사로 재직할 당시 제공된 경기도청의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해당 의혹으로 대선 레이스가 한창이던 2월 9일에 대국민사과를 한 뒤 외부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경찰은 지난달 중순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카드 사용처로 추정되는 음식점과 카페 등 129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사건 관련자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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