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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전 공용 콘센트에 아이용 자동차 충전…이건 아니지 않나"


입력 2022.06.13 14:51 수정 2022.06.13 19:24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유아용 전동 자동차가 아파트 소화전 비상 콘센트를 통해 충전되고 있는 모습을 본 입주민이 "이건 아니지 않나"라며 사진을 공개해 온라인상에서 공분이 일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파트 소화전 비상콘센트가 개인용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오늘 저희 아파트에서 황당한 걸 봐서 올려 본다"며 "아파트에 있는 비상 콘센트는 공용사용, 말 그대로 비상용 콘센트라 비상에 사용하는 거 아닌가요"라며 당혹스러워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소화전 내부에 비상용으로 설치된 콘센트와 유아용 전동 자동차가 연결돼 있다.


A씨는 "공용공간을 사용하는 건 뭐 이해한다고 해도, 이건 아니지 않나"라며 "관리실에 이야기 하는게 맞겠죠?"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전기료 문제보다 일반적인 상식 아닌가, 누구는 편한 거 몰라서 사용 안 하나요"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사연에 누리꾼들은 "진짜 상상 초월이다" "공용 전기료 나갈테니 관리실에 꼭 이야기 해라" "저기에 콘센트 있는지도 몰랐네요" "신박하다" "저렇게 살면 부자되냐" 등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소방법 위반으로 신고하라" "전력 무단 사용으로 절도죄도 될 수 있음"이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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