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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출근길 한마디] 박순애·김승희 임명 "상당 기간 기다려볼 것"


입력 2022.06.14 09:46 수정 2022.06.14 09:46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국세청장 임명 강행..."세정 업무 방치하기 어려워"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김승희 보건복지부·박순애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국회 원구성이 이뤄진 후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김승희·박순애 후보자를 국회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할 가능성'을 묻자 "가정적인 것을 답하긴 어렵다"면서도 "일단 상당 기간 기다려보려고 한다"고 답했다.


'인사청문회 없이 전날 김창기 국세청장을 임명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에서 국회 패싱이라는 반발이 나온다'는 지적엔 "마냥 기다릴 수가 없고 세정 업무를 방치하기 어려워 부득이하게 인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원구성이 된 다음 김 청장에 대한 사후 검증이나 청문회도 계획하냐'는 질문엔 "원구성이 되고 나서 보자"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물가 안정을 위한 선제 조치에 대해 "공급 측면에서 물가 상승 요인이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공급측면에서 정부가 할 수 있는 조치들을 다 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물가가 오르면 실질임금이 하락하니 선제적 조치를 통해 서민의 어려움을 덜 수 있는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한 바 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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