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와 레버쿠젠 등 유수의 빅클럽을 거치고 독일 축구 국가대표로도 맹활약한 미하엘 발락이 최근 숨진 아들의 친구와 열애 선언을 해 도마 위에 올랐다.
18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빌트는 발락이 21세의 소피아 슈나이더한(Sophia Schneiderhan)과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의사의 딸이며 한동안 발락과 친하게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발락과 그의 열애 현장은 최근 근현대 미술 박람회인 아트 바젤에서 포착됐다.
매체는 "둘이 서로 매우 사랑하는 것처럼 보였고 공개적으로 키스를 나눴다"라고 전했다.
성인 간 연애는 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문제될 건 없으나, 여성을 만난 장소가 아들의 장례식장이라는 점이 문제로 지적 받았다.
앞서 발락의 아들 에밀리오는 18살이었던 지난해 오토바이 사고로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다.
당시 에밀리오는 가족의 별장이 있는 포르투갈 트로이아에서 4륜 오토바이를 몰다 사고를 당했다.
에밀리오는 발락의 둘째 아들이었다. 평소 같이 여행도 다니고 사진을 자주 찍을 정도로 부자 간 정이 깊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