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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슈퍼매치 폭행 사과 “가해자 향후 2년간 홈경기 출입 정지”


입력 2022.06.21 16:03 수정 2022.06.21 17:23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해당 소모임에 대해서도 엄중 경고

사과문을 발표한 수원 삼성. ⓒ 수원 삼성 SNS

지난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슈퍼매치’ 경기 전 발생한 수원 팬의 서울 팬 폭행과 관련해 수원 구단이 사과문을 발표했다.


수원은 21일 구단 SNS 계정을 통해 “슈퍼매치 때 발생한 불미스런 사고에 대해 피해자 및 피해자 가족과 K리그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올린다”며 “구단은 이번을 계기로 보다 성숙하고 건전한 응원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다시 한 번 이번 일로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전했다.


구단은 “이번 사건 가해자에 대해 향후 2년 간 홈경기 출입을 정지시킬 방침”이라며 “해당 소모임에 대해서는 엄중 경고하는 한편 올 시즌까지 홈경기 시 단체복 착용 및 배너 설치를 금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폭행 근절을 바라는 모든 수원 팬을 대상으로 구단 주최 ‘클린 서포터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슈퍼매치를 앞두고 경기장 밖에서 수원의 한 팬이 서울 팬을 들어 올린 뒤 바닥에 내팽개치는 등 폭행을 가했다.


해당 장면이 찍힌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지며 논란이 확산됐고, 결국 수원삼성 서포터즈 프렌테트리콜로가 당사자 가족 등에 사과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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