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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민주당, 원구성 협상서 이재명 고소·고발 취하 요구"


입력 2022.06.22 11:27 수정 2022.06.22 23:19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안조위 불법 통과 헌재 취하와

사개특위 설치 및 운영도 요구"

"이래서 정치가 삼류란 말 들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혁신 24 새로운 미래' 포럼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혁신 24 새로운 미래'는 김기현 의원이 구성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공부 모임으로 이날은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초청해 '시대의 과제, 사회통합과 정치 선진화'를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을 둘러싼 여야 간 공방이 지속되는 상황과 관련해 "민주당이 받아들일 수 없는, 원구성과 관계없는 조건을 요구하면서 이재명을 살리기 위해서 정략적으로 하고 있다"고 더불어민주당에 날을 세웠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 공부모임 '혁신24 새로운미래'에서 "민주당이 대선 과정에서 있었던 고소·고발을 취하하라는데 우리가 한 것은 모두 이재명 후보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그는 "(민주당의) 첫 번째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악법 국면에서 안건조정위의 법사위 불법 통과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신청)한 것을 취하해 달라는 것"이라며 "떳떳하면 왜 취하해 달라고 하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검수완박' 국면에서 일방 통과시킨 사법개혁특별위원회를 이제 와서 여야 합의로 설치해 운영하자고, 이런 받아들일 수 없는 원 구성과 아무 관계 없는 조건을 요구하면서 갈등상황을 지속하고 있다"며 "그래서 우리 정치가 삼류라는 말을 듣는다. 반성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법사위를 (국민의힘에) 주고 나머지는 11대7로 나누면 된다"며 "상임위는 여당이 갖는 것이 관례로 굳어진 게 있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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