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루 강습’ 김하성 5경기 연속 안타, 타율 0.229

김하성. ⓒ AP=뉴시스

샌디에이고 김하성(27)이 5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서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안타는 첫 타석에서 나왔다. 김하성은 1회 2사 1, 2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매디슨 범가너의 4구째 낮은 커터를 잡아당겨 3루수 쪽 강습 타구를 만들어냈다. 이를 애리조나 3루수 조시 로하스가 간신히 막아낸 사이, 김하성이 전속력으로 내달려 1루에 안착했다.

이후 김하성은 2사 만루 상황서 트렌트 그리셤의 안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추가했다. 김하성은 2회 내야 땅볼, 5회 삼진, 그리고 6회에는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고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5타수 1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30에서 0.229(218타수 50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대량 득점에 성공, 10-4로 승리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