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 국장급 인사
소득법인세정책과 이용주·경제예산심의관 김동일
복지예산심의관 황순관·공공정책국장 김언성
대변인 조용범·정책기획관 강기룡
국가의 나라살림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 예산총괄심의관에 임기근 경제예산심의관이 임명됐다. 세법 등 조세 분야를 총괄하는 조세총괄정책관은 정정훈 소득법인세정책관이 발탁됐다.
27일 기재부는 이같은 내용의 국장급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1986년생인 임 신임 예산총괄심의관은 서울대 경영학부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임 신임 예산총괄심의관은 기재부 예산실의 주요 보직을 거친 전문성있는 예산 관료로 꼽힌다.
과장 시절에는 지역예산과장, 농림수산예산과장, 복지예산과장, 예산정책과장, 예산총괄과장을 맡았다. 국장으로는 행정국방예산심의관과 경제예산심의관을 맡았다.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금과 손실보상 등 관련 예산을 담당했다.
1967년생인 정정훈 신임 조세총괄정책관은 정통 세제 공무원 출신이다.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행시 37회로 공직에 들어왔다. 소득세제과장, 조세분석과장, 조세정책과장, 재산소비세정책관 등을 지냈다.
정 신임 조세총괄정책관이 자리를 옮긴 소득법인세정책관 자리에는 1972년생인 이용주 국장이 임명됐다. 그는 행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조세 및 고용보험 소득정보연계추진단장 등을 맡았다.
1970년생 김동일 대변인은 경제예산심의관에 임명됐다. 서울대 경영학부를 졸업한 김 심의관은 미 클레어몬트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행시 37회로 공직에 들어와 예산총괄과장, 예산정책과장, 복지예산과장국토교통예산과장, 교육예산과장 등을 지냈다.
신임 대변인에는1971년생 조용범 국장이 임명됐다. 조 국장은 서울대 법학과 졸업 후 행시 39회로 공직에 들어와 기재부 예산정책과장, 예산총괄과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을 지냈다. 공석이었던 복지안전예산심의관에는 황순관 감사관이 선임됐다.
이밖에도 행시40회인 조만희 정책기획위원회 소득주도성장추진단 정책지원관은 재산소비세정책관을 맡는다. 김언성 공공혁신심의관은 공공정책국장에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