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윤석열 대통령 내외, 첫 해외 순방…다자외교 데뷔전


입력 2022.06.27 15:10 수정 2022.06.27 16:06        정계성기자 (minjks@dailian.co.kr), 최현욱 기자

27일 오후 서울공항 통해 출국

28일 한-핀란드 정상회담으로 외교전

나토 회의선 '북한 비핵화 지지' 호소

김건희 여사도 배우자 세션 참석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7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 탑승 전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7일 취임 후 첫 해외 순방길에 올랐다.


이날 오후 1시 52분경 서울공항에 도착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환송 인사를 받으며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 환송식에는 대통령실과 정부 측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대기 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이진복 정무수석이, 국민의힘에서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송언석 원내수석이 참석했다.


27일 늦은 오후(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하게 되는 윤 대통령 내외는 오는 28~30일 일정을 소화하며 다자외교 데뷔전에 나선다.


28일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을 진행한다. 저녁에는 김 여사와 함께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왕비가 주최하는 환영 갈라만찬에 참석한다.


29일 오전에는 스페인 국왕과 면담이 예정돼 있으며, 오후부터는 이번 순방의 본행사인 나토 동맹국 파트너국 회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북한 비핵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회의 전후로 네덜란드·폴란드·덴마크 정상과 양자회담이 계획돼 있으며, 같은 날 오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3국 정상회담도 개최될 예정이다. 한미일 3국 정상이 모이는 것은 4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순방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체코·영국 정상과 양자회담 갖고 원자력 등 경제 협력 관련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페인 경제인들과 오찬간담회를 마련해 한-스페인 간 경제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이번 순방에 동행하는 김 여사는 윤 대통령과 함께 참석하는 스페인 국왕 환영 갈라만찬, 스페인 동포간담회 외에 배우자 세션에 참여해 궁전, 왕립 유리공장, 국립미술관, 오페라극장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정계성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