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네 달 연속 8000대 이상 판매고 기록
쌍용자동차는 6월 내수 4585대, 수출 3424대를 포함 총 8009대(CKD 포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판매는 19.9% 감소했고, 수출은 23.2%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5.8%의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3월부터 네 달 연속 8000대 이상 판매고를 기록중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수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부품 수급 제약이 지속되면서 수출은 1만대 이상의 선적 적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내수 판매는 전 차종이 줄어든 가운데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가 각각 1515대, 2135대로 전년 동월 대비 3.7%, 23.9% 감소했다.
다만 신차 토레스가 사전계약 첫날 역대 최고기록을 수립한 이후 27일 기준 2만5000대를 넘어서며 하반기 판매 기대감을 높였다.
쌍용차는 “부품수급 제약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판매가 전년 누계 대비 18.3% 증가하는 등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신차 토레스의 안정적인 양산 체계 구축을 통해 하반기 판매물량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