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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92% 폭염특보…행안부, 위기 경보 '주의'→'경계'로 격상


입력 2022.07.02 13:51 수정 2022.07.02 13:51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4일까지 전국 40%이상, 일최고체감온도 33℃ 넘을 전망

폭염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앞 횡단보도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오늘 폭염 위기 경보 수준이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됐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이날 낮 12시를 기해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폭염위기 경보 '경계' 발령은 작년보다 18일이나 빠르다. 지난해 '경계' 발령은 7월 20일이었다. 폭염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이다.


경계는 전국 40% 지역에서 일최고체감온도 33℃ 이상이 3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날 전국 178개 구역 중 164개 구역(92%)에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오는 4일까지 일최고체감온도가 33℃ 이상 지속되는 곳이 82개(46%)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폭염 3대 취약분야인 공사장 야외근로자, 논밭 고령층 작업자, 독거노인 등에 대한 관리대책을 세우도록 했다. 특히 주말에는 공공시설에 설치된 무더위 쉼터들이 운영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독거노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관계부처와 지자체의 각별한 대책을 촉구했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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