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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2022년 물산업 혁신창업 대전 개최…사업화 등 지원


입력 2022.07.03 12:01 수정 2022.07.03 11:18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아이디어·사업화 부문 18개 선정

'대한민국 물산업 혁신창업 대전 2022' 홍보 포스터. ⓒ환경부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2022년 물산업 혁신창업 대전(Startup Water 2022)’을 위해 4일부터 8월 31일까지 물분야 혁신 아이디어 및 제품·기술을 공모한다.


물산업 혁신창업 대전은 최근 물산업 디지털 전환에 맞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사업화가 가능한 혁신기술을 발굴하고 사업화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 3번째를 맞은 공모전은 우수 아이템 시상 및 사업화 지원 연계를 통해 신규창업, 투자유치, 해외 진출 등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에는 18개 팀에 상금 및 사업화 자금 1억200만원을 지급해 아이디어 수상 4개 팀이 창업에 성공했다. 사업화 수상기업 4개 업체는 22억원의 투자 유치와 미국 전시회 참여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대학생 및 일반인 대상 아이디어 부문과 7년 미만 새싹기업(스타트업) 대상 사업화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공모 아이템은 국민평가단과 전문가 평가 및 아이템 고도화·사업화를 위한 1대1 상담 등을 거쳐, 올해 11월 개최하는 발표 경연을 통해 최종 수상자를 확정하게 된다.


아이디어 부문은 9개 아이템을 선정해 부상으로 총상금 170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화 부문은 9개 아이템을 선정해 4개 기업에는 2000만원, 5개 기업에는 500만원을 지급한다.


기술력이 우수한 4개 팀은 미국 이매진 에이치투오(Imagine H2O) 등 글로벌 물산업 육성기관이 주관하는 창업 경진대회와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 참여를 지원한다.


이번 공모전은 특허청, 벤처기업협회, 유엔지속가능개발목표협회 등이 후원 기관으로 참여한다. 수상자를 대상으로 ▲지식재산대전 등 전시회 공동참여 ▲특허 등 전문교육 프로그램 제공 ▲국내외 판로개척 등 다양한 사업화 연계를 할 계획이다.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우수 아이템에 대해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전국의 댐과 정수장을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 초기 창업기업 지원 시 투자유치 및 성장 지원, 실증화 및 자금 연계 지원 등 후속 지원을 한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새싹기업 사업화 촉진으로 물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물산업 육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혁신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이 물산업 거대 신생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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