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경선 기탁금, 당대표1500만원·최고위원500만원
본경선, 내달부터 7개 권역 순회…구체적 일정은 미정
더불어민주당은 6일 8·28 전당대회 당 대표·최고위원 예비경선에 출마할 후보자들의 등록 신청을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접수받기로 했다.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인 신현영 의원은 이날 중앙당 선관위 첫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신 의원은 예비경선 후보자 기탁금과 관련해서 "당 대표는 1500만원, 최고위원은 500만원을 기탁해야 한다"며 "39세 이하인 원외 청년의 경우에는 50% 감면하기로 의결됐다"고 했다. 본경선 후보자의 기탁금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당 대표 후보의 기탁금이 최고위원 후보보다 많은 이유는 당 대표 예비경선에만 여론조사 30%를 반영하기로 했기 때문에 여기서 추가 비용이 발생한 것이라고 신 의원은 설명했다.
예비경선 이후 내달 치러지는 본경선은 17개 시도를 7개 권역으로 나눠 순회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최종 결정되지 않았다.
한편 선관위는 △총괄기획분과(위원장 맹성규) △경선분과(위원장 서동용) △선거인단분과(위원장 민병덕) △합동연설분과(위원장 정은혜) △방송토론분과(위원장 이장섭) △홍보디지털분과(위원장 양이원영) △공명선거분과(위원장 김회재) 등 총 7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