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피격] 민주, 아베 전 총리 애도…"정치 테러 규탄"

신현영 "日 국민·유가족에 심심한 위로·애도의 말씀 전해"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8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피격 사건에 대해 "아베 전 총리의 영면을 기원하며 큰 충격에 빠져 있을 일본 국민과 유가족에게도 심심한 위로와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선거 유세 찬조 연설 중 충격을 받고 심폐정지 상태에 빠졌던 아베 전 총리가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신 대변인은 "일본 역대 최장수 총리였던 아베 전 총리에 대한 정치 테러는 우리 국민에게도 충격이 아닐 수 없다"면서 "민주당은 정치 테러는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며, 모든 형태의 정치 테러를 반대하고 규탄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고 했다.

이어 "다시 한 번 일본 국민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오전 11시 30분께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선거 유세를 하던 중 산탄총에 맞아 쓰러졌다. 이후 자민당 간부는 NHK를 통해 아베 전 총리가 병원에서 치료 중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