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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안녕⑤] 우리는 왜 ‘해방’을 꿈꾸면서도 시도하지 못할까


입력 2022.07.09 11:20 수정 2022.08.06 11:10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십니까'

인간관계서 사람의 양면성 살펴야

불필요한 관계는 과감히 정리

<편집자주> 아이들의 마음, 사람들의 마음이 불안한 시대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고민을 하고 상담을 받는다. 그래도 모르는 것이 자신의 마음. 그러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고자 상담전문가 우애리 플레이올라 대표와 박태석 한방기획 대표가 나섰다.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십니까?”라고 묻기 위해.


지난 5월 종영한 JTBC ‘나의 해방일지’는 어른이 된 후 매일매일 되풀이되는 단조로운 일상에 지친 세 남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한없이 평범한 삶 속에서 이들이 특별한 성취와 자유를 찾아나서는 모습을 담으면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끈 이유 중 하나는 업무나 사람, 경제적인 측면 등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현대인들의 ‘해방’에 대한 욕구를 건드리면서 공감을 자아내고, 극중 인물들의 성취와 자유를 찾아가는 모습을 통해 위로를 안기면서다.


플레이올라 우애리 대표는 “해방이라는 단어 자체가 구속이나 억압 받는 스트레스 환경으로부터 벗어난다는 뜻이 있다. 때문에 ‘해방’은 스트레스 요인과도 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다”면서 해방을 위한 방법들을 제안했다.


먼저 우 대표는 “어떤 사람이 나에게 주는 영향이 늘 부정적이지만은 않다. 나에게 고통을 주는 요소여도, 나를 성숙하게 하거나 나아가게 하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면서 “사람의 한 방향만 보고 그것에 얽매이지 않고 양면성을 봐야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는 어쩔 수 없이 만나야하는 경우, 자신을 다잡기 위한 방법이다. 그렇다면 자신의 인생에서 불필요한 관계에서는 어떨까.


한방기획 박태석 대표는 “(연예계 일을 하다 보니) 한번씩 SNS나 메신저에서 정리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행동으로 옮기기엔 그 사람들의 반응을 신경 쓰다 보니까 쉽지 않다”고 하소연했다.


현대 사회에선, SNS나 메신저를 통해 수시로 인간관계가 이뤄지면서 필요 이상의 정보들을 떠안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대해 우 대표는 “관계를 단절하고 정리하는 것도 건강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 '당안녕'(https://www.youtube.com/watch?v=mkIP9i8cqL0&feature=youtu.be)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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