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거래수요 부응-효율적인 위험관리 수단 제공 차원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는 오는 25일 주식선물 20종목(유가증권 15·코스닥 5)과 주식옵션 5종목(유가증권 5)을 추가 상장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추가 상장은 주식시장에 상장된 보통주 중에서 유동성·안정성·재무상태 등의 상장요건에 부합하는 종목을 선정해 이뤄졌다.
시장 수요가 많은 주요지수 구성종목 중 시가총액이 높은 LG에너지솔루션(코스피 2위·지난 7일 기준)과 카카오뱅크(코스피 21위) 등이 포함됐다.
이번 25개 종목의 추가 상장으로 주식선물과 옵션 종목 수가 각각 177종목, 42종목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기 상장 종목과 동일하게 추가 상장되는 주식선물·옵션 종목에 대해서도 시장조성자가 배정된다.
거래소 측은 “주식선물·옵션에 대한 지속적인 거래수요에 부응하고 기초자산에 대한 효율적인 위험관리 수단을 제공할 것”이라며 “차익·헤지거래 수요가 높은 기초주권의 주식선물·옵션을 적시 상장함으로써 파생상품시장과 주식시장의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