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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부산모터쇼] 14일 개막…아이오닉 6에 각종 부대행사까지


입력 2022.07.14 08:01 수정 2022.07.14 08:13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현대차 아이오닉 6, 기아 더 뉴 셀토스, BMW i7 등 눈길

e-스포츠 체험·신차 시승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

현대자동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인 아이오닉 6ⓒ현대자동차

2022 부산국제모터쇼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14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한다. 일반인 관람은 15일부터 시작돼 24일까지 이어진다.


10회째인 부산국제모터쇼에서는 6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한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취소돼 2018년 이후 4년 만에 치러지는 것이다. 전회에 비해 완성차 브랜드 참가는 줄었지만 다양한 부대 행사로 빈자리를 메운다.


현대차·기아, 아이오닉6·셀토스 등 신차 전시

국내 완성차업체 중에서는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등 3곳이 참가한다.


현대차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라이프의 경험(Experience Sustainable Mobility Life)’를 콘셉트로 단일 브랜드 최대 면적인 2700㎡(약 817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전시 차종은 신차 아이오닉 6를 포함해 총 14대다.


현대차는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신형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두번째 모델인 아이오닉 6는 ‘Mobile Personal Studio(무한한 잠재력을 깨우는 사용자 중심의 공간 경험 제공)’라는 개발 콘셉트로 점차 다양화되고 있는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하고자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전동화 경험을 전달한다.


전기 대형 SUV 콘셉트카 '세븐'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이 기간 대형 전기 SUV인 세븐(SEVEN) 콘셉트카도 공개한다. 세븐은 아아오닉6에 이어 세 번째 모델이 될 아이오닉7의 콘셉트카다.


아울러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도 공개한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판매에 돌입하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국내 전용 6x4 윙바디 모델로, 자체 테스트 기준으로 1회 충전으로 최대 약 570km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 출력은 350kW(키로와트)이다.


현대차가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이후 두번째로 출시하는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하루 1회 충전으로 광역버스의 일상적인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 출력은 335kW이다.


그 외에 캐스퍼, 캐스퍼 밴, 스타리아 라운지 리무진 등을 전시하며 전시장을 화려하게 뽐낼 예정이다.


기아는 2500㎡(약 758평) 규모의 전시 부스를 꾸리고 총 11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Kia Mobility in Progress(기아 모빌리티 인 프로그레스)'라는 전시 테마로 콘셉트카와 신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는 부산모터쇼에서 셀토스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셀토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2019년 7월 출시 이후 3년 만의 첫 부분변경이다.


더 뉴 셀토스 외관ⓒ기아

이 기간 콘셉트 EV9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콘셉트 EV9은 E-GMP를 기반으로 하는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을 예고하는 콘셉트카다.


EV9은 전장이 5m에 달하는 SUV임에도 불구하고 ▲약 540km의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 ▲6분 충전으로 100km 주행거리 확보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5초대에 도달하는 우수한 가속성능을 확보했다.


이 외에 친환경차인 니로 플러스, EV6 GT, 니로 EV를 비롯해 양산차 K8 HEV, 스포티지 HEV, 레이 1인승 밴 등을 소개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1120㎡(약 339평) 규모의 전시 부스를 꾸리고 콘셉트카, 양산차 등 총 6대를 전시한다.


콘셉트카인 제네시스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실차 공개되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돼 있는 콘셉트 모델로 지난 4월 뉴욕 ‘제네시스 하우스(Genesis House)’에서 첫 공개된 바 있다.


우수한 공간 활용성과 역동적 주행 성능을 갖춘 G70 슈팅브레이크의 경우 모터쇼 제네시스관 뿐 아니라 벡스코 야외 특별 공간에 전시,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제네시스 전동화 차종인 GV60, GV70 EV, G80 EV도 신차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겠다는 방침이다.


G70 슈팅 브레이크 스포츠 모델ⓒ현대자동차
BMW i7 등 7시리즈 공개·롤스로이스 첫 참가

수입차 브랜드도 이번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최초로 자사의 신모델을 공개한다.


수입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이번 부산 국제 모터쇼에 참가하는 BMW 그룹 코리아는 이 기간 총 21가지 모델을 전시한다.


BMW 코리아는 '미래를 이끄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테마로 부스를 준비했다. 내연차 외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독일을 옮겨온 듯한 다양한 모델을 이 기간 선보인다.


국내 처음 선보이는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인 i7과 2세대 모델로 거듭난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 1종도 이 기간 선보인다.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인 i7, 뛰어난 활용성과 브랜드 고유의 스포티한 주행감각을 겸비한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등 2개 모델을 국내 처음 선보이고 iX M60, i4 M50 등 BMW M의 노하우가 반영된 고성능 순수전기 모델도 함께 전시한다.


또 뉴 M850i xDrive 그란 쿠페, 뉴 M240i xDrive 쿠페, 뉴 M4 컴페티션 컨버터블 M xDrive, 뉴 X3 M 컴페티션 등 고성능 내연기관 M 모델들을 통해 BMW가 추구하는 ‘역동적인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소개할 예정이다.


BMW 모토라드는 '라이더처럼 미래를 즐겨라'를 주제로 순수 전기 모터사이클 BMW CE 04와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 뉴 R 18 트랜스콘티넨달, M 1000 RR까지 3가지 모델을 소개한다.


소형차 프리미엄 브랜드 미니(MINI)는 'MINI, 헤리티지로부터 미래로'를 주제로 고성능 브랜드 JCW의 탄생 6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 에디션인 ‘MINI JCW 애니버서리 에디션과 MINI JCW의 전기화 버전인 ‘MINI ELECTRIC PACESETTER(미니 일렉트릭 패이스세터)’를 국내에 최초로 공개한다.


‘MINI JCW 클럽맨’, ‘MINI JCW 컨트리맨’, ‘MINI JCW 컨버터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모델인 ‘MINI 일렉트릭’ 등을 전시해 MINI의 레이싱 DNA와 브랜드의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BMW 모토라드는 ‘라이더처럼 미래를 즐겨라(MAKE FUTURE A RIDE)’를 주제로 모터사이클의 지속가능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순수 전기 모터사이클 BMW CE 04,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 뉴 R 18 트랜스콘티넨탈 등 3가지 모델을 전시한다.


럭셔리 브랜드 롤스로이스는 부산국제모터쇼에 최초로 참가해 관람객들을 만난다. 블랙 배지 고스트, 고스트 익스텐디드, 컬리넌 모델이 전시되며 관람객들은 유리 펜스 바깥에서 차를 볼 수 있다. 롤스로이스 오너이거나 롤스로이스 딜러가 초청한 잠재 고객의 경우에만 직접 차를 만져볼 수 있다.


한편 이번 부산모터쇼는 완성차 업체인 르노삼성, 한국GM, 쌍용차 뿐 아니라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아우디, 포드, 혼다, 포르쉐, 캐딜락, 볼보, 푸조, 시트로엥, 피아트, 크라이슬러, 지프 등 대부분 수입차 업체들이 불참해 다소 김이 빠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BMW i7ⓒBMW 그룹 코리아
스마트 모빌리티쇼·e-스포츠 체험·신차 시승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

부산모터쇼 사무국은 다양한 부대행사로 다소 빈약한 완성차 업체들의 빈자리를 채운다.


벡스코 제2전시장(신관)에서는 스마트 모빌리티쇼, 수출상담회, 오토매뉴팩, 신차 시승행사, 극소형 전기차 체험 시승 등 남녀노소 관람객의 다양한 취향에 맞춘 각종 부대행사들이 펼쳐진다.


자동차 소재부품장비 및 용품서비스전인 오토매뉴팩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신차 시승 기회도 열린다. 제네시스는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 버스승하차장에서 제네시스 신차 시승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같은 기간 제1전시장 야외 광장에서는 제네시스 슈팅브레이크 야외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디앤에이모터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제1전시장 야외주차장에서 전기 오토바이 시승 행사를 진행한다. UHR-125, M-boy mint, E올코트 등이 참여한다.


오프로드 체험 행사도 있다. 관람객들은 지프 랭글러, 포드 브롱코, 쌍용 렉스턴 스포츠, 쉐보레 콜로라도 중 선택할 수 있다.


초소형 전기차 '마이크로레이서'를 타고 실내코스 시승을 체험하는 극소형 전기차 체험 시승행사도 열리며 주차장 공간을 활용해 동승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는 짐카나 시연 및 택시 체험도 실시된다.


성인 남녀가 즐길 수 있는 비어페스타도 열린다. 제1전시장 야외 광장에선 수제맥주&푸드트럭 존에 마련된 음료 및 음식들로 분위기를 한층 돋굴 전망이다.


내 차를 마련할 수 있는 경품 행사도 있다. 응모함 내 응모권을 MC가 랜덤으로 추첨하며 현대 캐스퍼, 기아 K3, 레이, 모닝 등이 상품으로 준비됐다.


관람시간은 평일은 오후 6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한 시간 연장한 오후 7시까지다. 일반인 관람은 15~124일로, 프레스데이인 14일은 일반인 관람이 제한된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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