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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낙상으로 입원…"수술 진단, 여러 가지로 재수가 없다"


입력 2022.07.17 17:15 수정 2022.07.17 17:15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17일 오전 서대문 안산 자락길 걷다가 맨홀 뚜껑서 미끄러져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산책을 하던 중 넘어지면서 골절상을 당해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원 전 원장은 17일 SNS를 통해 "오늘 오전 서울 서대문 안산 자락길을 걷고 내려오다가 맨홀 뚜껑에서 미끄러졌다"며 "복숭아뼈 두 곳이 깨져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1942년생으로 올해 80세다. 낙상할 경우 골절상을 입기 쉬운 나이다.


박지원 전 원장은 "주치의가 '당장 하라'고 해 입원했다"며 "수일 내 수술을 한다면 약 1개월 반의 치료가 필요하다니 여러 가지로 재수가 없다"는 심경을 토로했다.


'여러 가지로 재수가 없다'는 것은 이번 낙상 사고 뿐만 아니라 최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연루돼 출국금지 조치를 당한 일 등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박 전 원장은 최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자신을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밝히자 "검찰이 계속 코미디를 한다"며 "당신들이 생각하는 만큼 박지원이 비겁하지도 않고 겁쟁이도 아니다"고 맞받은 바 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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