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차익 노린 매도에 2800만원대로 급락
이더리움의 반등으로 동반 상승한 비트코인이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저가 매수에 나선 일부 투자자들이 단기차익을 위해 매도에 나서면서 30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다시금 주저앉은 것이다.
19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 기준 1비트코인은 2867만5000원으로 전날 대비 2.2% 하락했다. 빗썸에서는 1.1% 내린 286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은 이더리움의 반등 영향으로 상승세를 탔다. 특히 저가매수까지 몰리면서 3000만원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하지만 비트코인에 대한 호재가 마땅하지 않은 상황에서 저가매수만으로는 상승폭에 한계가 있었고 결국 하락장으로 전환한 상태다.
한편 이더리움 2.0 호재에 힘입어 상승세를 탔던 이더리움은 현재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업비트와 빗썸에서 200만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