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콘텐츠뿐 아니라 북토크 등 다채로운 이벤트 선보이며 독서 경험 확장 중"
부커상 국제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던 '저주토끼'의 정보라 작가가 독자들과 즐거운 대화를 나눴다.
29일 밀리의 서재는 "정 작가의 북토크를 지난 28일 KT 홍대 애드샵 플러스에서 성료했다"고 밝혔다.
정보라 작가는 소설집 '저주토끼'로 지난 4월 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부커상 국제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며 큰 화제를 모았었다.
이 가운데 밀리의 서재가 정보라 작가와의 북토크를 기획해 정 작가와 독자들이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밀리의 서재는 이에 앞서 정보라 작가의 부커상 시상식 참석 및 여행기를 담은 밀리 오리지널 콘텐츠, '런던이 나를 불렀다'를 선보인 바 있다.
밀리의 서재에 따르면 이날 북토크에서는 '소설가 정보라', '번역가 정보라', '활동가 정보라' 등 세 가지 주제 아래 정보라 작가와 주요 작품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정보라 작가는 부커상 시상식과 관련하여 최종 후보에 오른 작가 및 번역가들과 함께한 낭독회를 가장 좋았던 경험으로 꼽았다. 또한 '저주토끼'의 안톤 허 번역가에 대해서도 "'저주토끼'의 각 작품 배경이 다양한데, 어떤 이야기든 추가 설명 없이도 바로 읽을 수 있도록 쉽게 번역했다"며 "작가인 나보다도 나의 의도를 더 잘 이해하고, 쉽고 자연스럽게 표현해서 억울하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북토크에는 추첨을 통해 초대된 밀리의 서재 회원 약 20 여 명이 함께했다.
한편 밀리의 서재는 KT 홍대 애드샵 플러스에서 매달 신진 및 유명 작가들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하는 등 독서와 일상을 연결하는 새로운 경험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8월 11일에는 김초엽 작가의 북토크 및 사인회가 예정돼 있다.
김태형 밀리의 서재 콘텐츠사업본부장은 "밀리의 서재는 새로운 포맷과 콘셉트의 도서 콘텐츠뿐 아니라 독자와 작가가 함께할 수 있는 북토크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이며 독서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며 "KT 홍대 애드샵 플러스에 새롭게 오픈한 밀리의 서재 체험존에서도 일상 속에서 가볍게 책을 만나며 일상을 좀 더 가치 있게 만드는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