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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BTS 병역, 원칙 내에서 해결"


입력 2022.08.01 13:38 수정 2022.08.01 13:38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군에 오되 연습할 기회주고

해외 공연 일정도 참여 가능할 것"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1일 방탄소년단(BTS)의 병역 문제와 관련해 "공정성과 형평성, 병역자원 감소 등 원칙적인 문제를 흐트러뜨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익 차원에서 그들이 계속 공연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줄 방법이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BTS 멤버들이 "군에 오되 군에서 연습할 기회를 주고, 해외 공연 일정이 있으면 얼마든지 함께 공연할 수 있도록 해 줄 방법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도 했다. 병역 특례 요건을 손보기보다는 '입대 후 활동 보장' 쪽으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기식 병무청장도 "지금 여러가지 측면에서 검토를 하고 있다"면서도 "일단은 대체역 복무라는 전체적인 틀 안에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많은 사람들이 군에 복무하는 그 자체를 굉장히 높게 평가한다"며 BTS 멤버들의 군복무가 "오히려 인기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방부가 생각하고 있는 방안에 대해 (국방)위원님들께 보고를 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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