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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한강터널 굴착용 쉴드TBM 장비 명칭 공모


입력 2022.08.03 09:19 수정 2022.08.03 09:23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구간 '한강터널' 굴착에 사용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단면(단면 14M) 쉴드TBM 장비의 명칭을 공모한다. ⓒ도로공사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구간 '한강터널' 굴착에 사용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단면(단면 14M) 쉴드TBM 장비의 명칭을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한강터널은 김포에서 파주까지 연결하는 2.98km의 국내 최초 한강하저 도로터널로, 해당 프로젝트에 쓰이는 장비는 세계 최대 TBM 제작사인 독일 헤렌크네히트 사 제품이며, 국내에 도입된 쉴드TBM 장비 중 최대 규모로 ▲장비길이 125m ▲무게 3200톤 ▲최대추진력은 1만7100톤에 달한다.


한강터널 TBM 네이밍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할 수 있고, 오는 21일까지 도로공사 및 현대건설 홈페이지에 게재된 온라인 접수 URL로 개별 제출하면 된다.


내·외부 심사를 거쳐 최우수 1건(상금 100만원), 우수 1건(상금 50만원), 장려 5건(각 상금 10만원)을 선정하며, 최우수작은 오는 10월 한강터널 굴착식 및 명명식에서 해당 쉴드TBM 장비의 명칭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터널 굴착기를 명명하는 관행은 과거 광부들이 자신들의 안전을 수호하는 성인(聖人)들의 이름을 따오던 전통에서 유래했으며, 현대에 와서도 터널 프로젝트에 대한 안전기원의 표시로 쉴드TBM 장비에 이름을 부여하는 사례가 있다.


한편 현재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구간 2공구(현대건설)현장에는 한강터널 홍보관도 운영 중에 있어, TBM 모형 전시물·터널기술 발전사·4차산업 기술 접목 TBM 장비소개(VR, 프로젝트맵핑) 등 다양한 한강터널 관련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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