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에 전달
울산항만공사(UPA)는 ‘UPA 희망하우스 2호’를 구호 지원 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이하 희망브리지)에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UPA는 대형 재난에 따른 구호물자 비축 수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일 울산항 마린센터에서 ‘UPA 희망하우스 제2호’ 제작을 위한 기부 전달식을 하고 구호활동 지원 3차 연도 사업을 본격 착수했다.
UPA는 지난 2020년 5월 희망브리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난·재해 구호 활동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2020년 8월 집중호우 수해 지역(전남 구례군)에 이재민 응급구호세트(400개)를 긴급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이재민 임시 주거용 조립주택인 UPA 희망하우스 제1호를 제작해 올해 4월 산불 피해지역(경북 울진군)에 지원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UPA를 비롯해 여러 기관과 기업에서 관심을 가져준 덕분에 동해안 산불로 거처를 잃은 이웃들에게 임시 주거시설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희망하우스를 추가 제작하는 데에 도움 주신 UPA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재균 UPA 사장은 “재난·재해 발생 때 이재민 보호와 일상생활 복귀 지원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