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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대중·노무현·문재인 길 따라 제주 4·3 완전한 해결"


입력 2022.08.07 11:01 수정 2022.08.07 11:02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제주 합동연설회서 당심에 호소

"당권 아닌 일할 기회 필요"

더불어민주당의 8·28 전당대회 지역 순회 경선 첫날인 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8·28 전당대회 전국 순회경선 이틀째인 7일 제주에서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세 분 대통령의 길을 따라서 4·3의 완전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제주 합동연설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나아가 제주의 환경자원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산업전환이 제주도민의 더 나은 삶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주도민의 큰 기대와 신뢰에 부응해 차기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도록 민주당의 전국정당화, 확실하게 책임지겠다"며 "제주의 승리를 전국의 승리로 확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여당을 겨냥해서는 "무능력 무책임 무대책 이 3무 정권에 맞서 퇴행과 독주를 억제하고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한다"며 "차악을 겨루는 정치에서 최선을 겨루는 정치로 바꾸겠다. 상대의 실패를 기다리는 무기력한 '반사이익 정치'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기본적인 삶'이 보장되는 사회 △유능한 대안 정당 △집권여당의 퇴행과 독주에 맞서 합리적이되 강한 민주당 △소통·혁신하는 민주당 △공정하고 합리적인 당 운영 통한 통합의 시대 등 5가지를 공약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 삶과 국가의 운명을 통째로 책임지는 정치는 유능해야 하고, 그 유능함은 말이 아니라 실적으로 성과로 증명되어야 한다"며 "저 이재명에게는 당권이 아니라 일할 기회가 필요하다. 권력이 아니라 국민의 민주당을 만들어낼 책임과 역할을 부여해달라"고 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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