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정기국회 관련 현안 논의 예정
여야 지도부와의 회동도 별도 추진
윤석열 대통령이 조만간 신임 국회의장단을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이 국회의장단과 함께 식사를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갖는 것은 지난 5월 24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8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김진표 국회의장과 김영주·정진석 국회부의장,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 등을 조만간 집무실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한다. 일단 19일로 계획했으나 유동적인 상황이다.
윤 대통령은 만찬 자리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맞는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원활한 국정감사와 예산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장이 현재 당적이 없는 무소속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원로인 만큼, 야당과의 접점을 늘리는 차원으로도 해석된다.
국회의장단 만찬과 별도로 여야 지도부 회동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진행 중이어서 시점은 빨라야 8월 말에서 9월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 전환을 앞두고 있는 국민의힘 역시 비대위원 선임 등이 남아 있어 안정화될때까지는 다소 시일이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