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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세종 방문 보류하고 폭우 대책 마련 집중


입력 2022.08.09 09:58 수정 2022.08.09 09:58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중앙재난안전상황실서 대책회의 주재

세종청사 방문 일정은 보류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침수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8일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상가 주변에 버스와 승용차들이 물에 잠겨 있다. ⓒ독자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밤 사이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대책 마련을 위해 긴급히 진행됐다.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는 80년 만의 대형 폭우로 7명이 사망하고 도로 침수 등 피해가 속출했다. 윤 대통령의 자택이 있는 서초구도 침수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된다.


윤 대통령은 당초 이날 정부 세종청사를 방문해 국무회의를 주재할 예정이었으나 해당 일정은 보류됐다.


윤 대통령은 전날 밤에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피해 상황을 보고를 받고 "내일 새벽까지 호우가 지속되고 침수 피해에 따른 대중교통 시설 복구 작업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은 상황에 맞게 출근시간 조정을 적극 시행하고, 민간기관과 단체에도 출근시간 조정을 독려하라"고 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와 산림청, 소방청 등 관계기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호우 상황을 철저히 관리하고, 급경사지 유실 등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 주민대피 등 각별한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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