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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장관 3급 보좌관, 임명 이틀 만에 사표…왜?


입력 2022.08.11 17:05 수정 2022.08.11 17:07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건강상 문제로 10일 사직서 제출

2000년대 초반 성희롱·성폭력 전력으로 서울대서 제명

두 차례 음주운전 전과도…모두 임용 전 고용부 범죄 경력 조회서 확인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의 정책 보좌관이 임명 이틀 만에 사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지난 8일 고용부 장관 정책보좌관으로 임명된 이 모 씨가 10일 건강상 문제라며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고용부는 이 씨에 대한 사직서 수리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는 2012~2015년, 2018~2019년 김성태 전 국회의원의 비서관으로 일했으며, 2019~2020년 배달 라이더 노동조합인 라이더유니온에서도 정책국장으로 활동했다. 작년 1월~올해 7월 노동문제연구소 해방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앞서 이 씨 임용과 관련해선 2000년대 초반 서울대학교 등 여학생들에게 성희롱과 성폭력을 가해 서울대에서 제명됐다며 논란이 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두 차례 음주운전 전과도 임용 전 고용부 범죄 경력 조회에서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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