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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글로벌 방산업체 순위 65위→62위


입력 2022.08.12 09:54 수정 2022.08.12 09:54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LIG넥스원

LIG넥스원은 미국 국방 전문 매체인 디펜스뉴스가 발표한 ‘Top 100 for 2022’에서 ‘세계 100대 방산업체 62위’에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디펜스뉴스(defensenews.com)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2021년에는 15억 9천만 달러, 2020년에는 13억 5천 7백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정부의 방위력 개선비 확대 기조에 힘입어 수주잔고가 2016년과 2017년 3조~4조원 수준에서 2018년과 2019년 5조~6조원대로 확대됐다. 2020년 말에는 7조3,000억원까지 늘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글로벌 ‘안보 불안’으로 방산 수요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


LIG넥스원은 해외 수주마케팅 활동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지난 7월 미국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 해상 연합훈련인 환태평양훈련(림팩·RIMPAC)에서 선보인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의 해외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비궁’은 지난 2019년 10월 美 FCT(Foreign Comparative Test, 해외비교시험) 프로그램에서 美 국방부 평가단의 참관 아래 진행된 비행·사격 시험을 비롯해 현장실사 등 다수 검증 과정의 요구조건을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충족하며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FCT는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는 동맹국의 우수 장비 및 기술을 시험·평가하는 美 국방부 프로그램이다. 유럽 등 방산 선진국들도 FCT에 다수 참여한 바 있으며, 국산 유도무기가 대상이 된 것은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이 최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신규 사업 확대 및 해외 시장 개척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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