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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내겐 당권 아닌 역할 필요…총선·대선 반드시 승리"


입력 2022.08.13 11:31 수정 2022.08.13 11:33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무능력·무책임·무대책 '3무(無) 정권'에 맞서야

정권 창출 목표로 단결할 통합 리더십 선택해달라"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이재명 후보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나선 이재명 후보가 "당권이 필요한 게 아니라 국민의 민주당을 만들 책임과 역할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는 13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울산 합동연설회에서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 확실한 기회를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울산에서 승리할 때 우리 민주당이 전국에서 승리했다"며 "차기 총선과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민주당의 전국 정당화를 확실하게 책임지겠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어 "지구당 부활, 원외위원장의 후원 허용, 확실히 추진할 것이다. 당세가 취약한 전략 지역에는 비례대표 우선 배정, 주요 당직 부여는 물론 일상적 정치활동이 가능하도록 인적·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대의원·당원 표심을 파고들었다.


윤석열정권을 향해선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이재명 후보는 "민생 위기를 불러온 것이 정치의 위기다. 위기의 근본 원인은 양극화·불평등인데, 정부·여당은 거꾸로 가고 있다"며 "슈퍼 리치·초대기업을 위해서 특혜 감세 추진하면서 서민을 위한 지원 예산은 마구 줄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능력·무책임·무대책 '3무(無) 정권'에 맞서 우리 민주당이 퇴행과 독주를 막고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한다"며 "민생·경제 위기를 극복해낼 돌파의 리더십, 국민의 삶을 책임질 유능한 리더십, 정권 창출을 목표로 단결할 통합의 리더십을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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