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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 대문 앞에 주차하고 3일째 연락 두절"…집주인 '분통'


입력 2022.08.22 13:27 수정 2022.08.22 10:27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노란색으로 칠해진 부분이 A씨 집 대문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남의 집 대문 앞에 차량을 주차한 뒤 3일째 나타나지 않는 차주 때문에 분노한 집주인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차량이 집 문을 막고 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 작성자 A씨는 "대문 위치가 특이하고 문과 벽이 비슷한 색으로 칠해져 있어 벽으로 착각하고 주차하는 운전자들이 종종 있다"면서 "이번 차주는 3일째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처음에는 다른 차들처럼 대문이 안 보였다고 생각했다"며 "다음날에도, 그다음 날에도 계속 주차를 해 연락처를 찾아봤지만 찾을 수 없어 '이곳은 문 앞이고 문을 열다 차량이 찍힐 수도 있으니 주차를 피해달라는 내용의 쪽지를 남겨뒀다"고 설명했다.


쪽지를 남긴 후 해당 차량은 한동안 A씨 집 문앞에 주차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 3일 전 해당 차량이 다시 나타나 주차를 시작했다.


A씨는 "(해당 차량이) 사이드미러를 접어놓지 않아 다닐 수 있는 틈이 한정돼 있다"고 답답함을 드러냈다.


결국 A씨는 해당 차량을 경찰과 다산콜센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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