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훈련·면접비·취업축하금 등 지원
금융산업공익재단은 19일 대한사회복지회와 한부모가정 취업촉진 · 자산형성 지원사업을 확대해서 시행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재단과 복지회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간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서민금융진흥원과 협력해 총 814가구 한부모가정에게 취업상담과 직업훈련비・면접비를 지원했다. 적금 납입금 대비 20%도 응원 매칭하는 등 취업촉진 및 자산형성 사업을 수행했다.
특히 재단과 대한사회복지회는 1차년도 사업을 통해 한부모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엄마는 히어로’를 개발・보급했다. 엄마는 히어로는 ▲임신・출산 준비부터 자녀 연령별 육아정보 ▲정부・지자체・민간단체의 다양한 복지지원 정보 ▲법률자문, 시설입소 등 전문가 Q&A ▲지원 후기와 육아물품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제공하고 있다.
엄마는 히어로를 통해 지원을 신청한 한부모가정 중 167가정에 대해서는 아이돌봄 서비스를, 96가정에 대해서는 173회의 상담 지원을, 56가정에 대해서는 170회의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재단과 복지회는 이같은 사업의 호응과 성과를 바탕으로 ▲자산형성을 위한 적금 응원매칭 ▲취업을 위한 면접비・직업훈련비・창업컨설팅 지원을 계속하고 특히 2차년도 부터는 ‘취업·창업 성공축하금’ 제도를 새로 시행할 예정이다. 가족관계 강화를 위해서 ▲자녀상담・가족상담・집단상담 ▲위기가정 사례관리를 주요 사업으로 계속해 나간다.
또한 총 1000가구 이상의 한부모가정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내용을 더욱 구체화했으며, 엄마는 히어로 앱은 5000건 이상의 다운로드와 적극적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
금융산업공익재단 조대엽 이사장은 “앞으로도 한부모가정들이 경제적・정서적 자립을 통해 가족관계 강화와 일・가정 양립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대한사회복지회와 함께 원스톱 지원체계를 더욱 공고하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우리나라 최초의 산업단위 노사공동 공익재단으로 2018년 10월 설립됐다. 금융노조 10만 조합원과 33개 금융기관이 공동 조성한 기금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수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