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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공익재단, 2년차 한부모가정 지원사업 확대 시행


입력 2022.08.22 10:32 수정 2022.08.22 10:32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직업훈련·면접비·취업축하금 등 지원

대한사회복지회 김석현 회장(왼쪽)과 금융산업공익재단 조대엽 이사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 촬영을 했다. ⓒ 금융산업공익재단

금융산업공익재단은 19일 대한사회복지회와 한부모가정 취업촉진 · 자산형성 지원사업을 확대해서 시행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재단과 복지회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간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서민금융진흥원과 협력해 총 814가구 한부모가정에게 취업상담과 직업훈련비・면접비를 지원했다. 적금 납입금 대비 20%도 응원 매칭하는 등 취업촉진 및 자산형성 사업을 수행했다.


특히 재단과 대한사회복지회는 1차년도 사업을 통해 한부모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엄마는 히어로’를 개발・보급했다. 엄마는 히어로는 ▲임신・출산 준비부터 자녀 연령별 육아정보 ▲정부・지자체・민간단체의 다양한 복지지원 정보 ▲법률자문, 시설입소 등 전문가 Q&A ▲지원 후기와 육아물품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제공하고 있다.


엄마는 히어로를 통해 지원을 신청한 한부모가정 중 167가정에 대해서는 아이돌봄 서비스를, 96가정에 대해서는 173회의 상담 지원을, 56가정에 대해서는 170회의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재단과 복지회는 이같은 사업의 호응과 성과를 바탕으로 ▲자산형성을 위한 적금 응원매칭 ▲취업을 위한 면접비・직업훈련비・창업컨설팅 지원을 계속하고 특히 2차년도 부터는 ‘취업·창업 성공축하금’ 제도를 새로 시행할 예정이다. 가족관계 강화를 위해서 ▲자녀상담・가족상담・집단상담 ▲위기가정 사례관리를 주요 사업으로 계속해 나간다.


또한 총 1000가구 이상의 한부모가정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내용을 더욱 구체화했으며, 엄마는 히어로 앱은 5000건 이상의 다운로드와 적극적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


금융산업공익재단 조대엽 이사장은 “앞으로도 한부모가정들이 경제적・정서적 자립을 통해 가족관계 강화와 일・가정 양립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대한사회복지회와 함께 원스톱 지원체계를 더욱 공고하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우리나라 최초의 산업단위 노사공동 공익재단으로 2018년 10월 설립됐다. 금융노조 10만 조합원과 33개 금융기관이 공동 조성한 기금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수행중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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