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네이버, RE100 가입 완료…“2024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전환”


입력 2022.08.22 15:16 수정 2022.08.22 15:16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2040 카본 네거티브’ 전략 발표 이어 환경경영 의지 더 확고히

네이버 제2사옥 '1784' 옥상 태양광ⓒ네이버

네이버가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친환경 이니셔티브 ‘RE100’ 가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 전체를 풍력, 태양광과 같은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를 지닌 국제 이니셔티브다. 이번 RE100 가입은 지난 2020년 ‘2040 카본 네거티브’ 전략을 발표하며 자체적인 환경경영 방침을 수립한 데 이어, 환경경영 체계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


네이버는 RE100 달성을 위해 2021년 수립한 ‘2040 카본 네거티브 로드맵’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2030년까지 IDC(인터넷데이터센터)와 사옥 등에서 사용되는 전력의 6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2040년까지 이를 100%화한다. 이를 위해 PPA 등 재생에너지 조달 확대와 함께 사옥과 IDC의 재생에너지 자가발전 시설 확충 및 에너지 저감 기술 도입 등 다양한 실행 방안을 적용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RE100 외에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핵심인 환경 분야에서 다양한 이니셔티브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말에는 91개국 1만30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이자 전세계 ESG 평가지수 중 최고의 신뢰도를 갖췄다고 평가받는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여기에 물류·사용·폐기 등 가치사슬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외부 배출량을 의미하는 '기타 온실가스(Scope3)’까지 자발적으로 관리하며 제3자 검증까지 수행해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임동아 네이버 환경책임리더는 “Scope3 배출량을 포함해 절감 계획을 수립해 환경영향을 저감하는 동시에 EV100 등 주요 글로벌 친환경 이니셔티브 가입도 추진 중”이라며 “환경 경영 분야에서도 글로벌 기업 못지 않은 수준을 갖춘 국내 대표 IT(정보기술)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