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멈췄다…코스피·코스닥 폭락에 동반 ‘서킷브레이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6.03.04 12:19  수정 2026.03.04 12:19

2024년 8월 5일 이후 1년 7개월만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중동 사태 여파로 8% 이상 급락하면서 국내 증시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6분 코스닥시장에서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20분 동안 거래가 중단됐다. 오전 11시 19분에는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 발동 당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9.75(8.11%) 하락한 5322.16을, 코스닥 지수는 92.33포인트(8.11%) 내린 1045.37이었다.


서킷브레이커는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등하거나 급락할 때 주식 거래를 20분 동안 강제로 정지시키는 조치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전일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를 1분 이상 유지하자 서킷브레이커 발동 요건을 충족한 것이다.


서킷브레이커가 코스피·코스닥에 동시 발동된 것은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됐던 2024년 8월 5일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지난 주말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된 여파로 풀이된다. 특히 국제유가 급등, 환율 상승 등 대외 변수까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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