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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차 없는 축제'…한강 잠수교 행사로 매주 일요일 교통 통제


입력 2022.08.23 16:43 수정 2022.08.23 14:23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서울시

서울시가 차 없는 잠수교에서 라이브 공연, 플리마켓, 푸드트럭, 야외 영화관 등 이색적인 문화·휴식을 누릴 수 있는 '2022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오는 28일부터 시작한다.


23일 시는 "이번 축제는 잠수교를 온전히 시민 품에 돌려주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시민들에게 한강 보행교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자원으로서 한강 다리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밝혔다.


축제는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일요일 정오부터 오후 9시 사이 열린다.


개막일인 28일에는 시민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함께 걷는 '잠수교 동행'이 진행된다. 서울시민과 시장이 함께 잠수교를 걸으며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고, 볼거리 즐길 거리를 둘러볼 예정이다.


2회차인 9월4일에는 3년 만에 돌아온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잠수교 위에서 개최돼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이외에도 잠수교 곳곳에서 플리마켓과 거리공연이 열리고 푸드트럭에서 판매하는 먹을거리도 즐길 수 있다.


달빛광장에서는 석양이 물드는 한강을 배경으로 '구석구석 라이브'가 열린다.


한편 잠수교 교통통제는 28일부터 10월30일까지 추석 연휴를 제외한 매주 일요일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실시된다.


잠수교 북단부터 남단 달빛광장까지 약 1.1km 구간의 차량 통행을 통제한다. 서울시는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잠수교 남단 회전 교차로 정상운영, 버스 임시 우회 등 교통 대책을 가동한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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